전체 글58 [내 글을 쓰자 인생이 달라졌다]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제목 : 내 하루도 에세이가 될까요? : '글밥' 먹은지 10년째, 내 글을 쓰자 인생이 달라졌다. 작가 : 이하루 출판 : 상상출판(2019.12.23) 이 책도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처럼 브런치에서 먼저 히트를 치고 출판되었다. 작가가 될 수 있는 플랫폼이 많아서 확실히 예전보다는 작가가 되는 길이 쉬워진 것 같다. 그렇지만 나에게는 먼 이야기인 걸 하고 생각한다. 작가는 그런 이들에게 ''야 너도 할 수 있어!''라고 한다. 세상 어디에도 그냥 시시한 삶은 없다. 그저 아직 쓰지 못한 삶이 있을 뿐이다. 너에게 타고난 글쓰기 능력이 없다면 꾸준함이 필요하다. 많이 읽고 많이 쓰면 된다. 그러다 보면 내게 잘 맞는 글쓰기 방법(나만 갖고 있는 글감, 지치지 않고 꾸준히 쓰는 방법, 내가 잘 쓸 수.. 2020. 5. 23. [설치부터 배포까지] 나의 첫 파이썬 : 설치부터 시작하는 가장 쉬운 입문서 제목 : 나의 첫 파이썬: 설치부터 시작하는 가장 쉬운 입문서 저자 : 에릭 마테스 출판 : 한빛미디어(2017.05.01) 사실 프로그래밍 책은 출판 연도가 중요하다. 실습을 많이 해야 하는 특성상 오픈 소스의 경우 버전이 달라지면 예제가 쓸모없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목차가 너무 좋아서 보게 되었고 다 보는데 2개월 정도 걸렸다. 파트가 4부분으로 나뉘다. 1. 기본편 -설치부터 기본 문법(변수, 리스트, if, 함수, 클래스, 파일 읽기, 코드 테스트)을 설명한다. 2. 외계인 침공 게임 프로젝트 - 간단한 게임 하나를 만들어 보는 프로젝트이다. - 차근차근 따라 하면 아래와 같은 어릴 적 봤던 갤러그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다. 3. 데이터 시각화 프로젝트 - CSV 파일을 다운로드하고 J.. 2020. 5. 22. [기술 하나 없던 사무직 퇴사자의 프리랜서 도전기]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 독립 근무자의 자유롭고 치열한 공적 생활 제목 :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저자 : 서메리 출판 : 미래의창(2019.03.29) 저자는 회사에서 5년을 버틴 뒤 회사 체질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했다. 기술 하나 없던 사무직 퇴사자였던 저자는 ‘회사 밖에서 먹고사는 사람이 되자’는 목표로 번역 아카데미에 다니며 번역을 배우는 일에 몰두하였다. 그러나 경력 없는 신인이라 아카데미를 졸업한 이후에도 일감을 따내기가 쉽지 않았고, 짬이 날 때마자 흥미로운 분야에 뛰어들었다. 그 결과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1인 출판사 대표, 번역가 등 다양한 타이틀을 가지게 되었다. 지금도 유튜브와 브런치 등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이 책도 브런치를 통해서 먼저 연재를 하였다. 아래는 브런치북 사이트 https://brunch.co... 2020. 5. 21. [확찐자: 비만이라는 유행병] 비만 코드: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 제목 : 비만 코드 : 체중은 인슐린이 결정한다. 저자 : 제이슨 펑 출판 : 시그마북스(2018.11.01) 10년을 매일 아침 수영을 했는데 수영을 못하니 몸이 여기저기 쑤신다. 거기에 집에만 있으니 계속 냉장고 문을 열게 된다. 배달 앱도 자꾸만 클릭한다. 운동도 못하고, 걷지도 않고, 먹기만 하니 요즘 유행한다는 확찐자가 되었다. 솔직히 코로나 전에도 찐자였다. 확~찐자로 진화되 있뿐... 슬프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치료가 가능할지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비만의 원인은 무엇일까? 고기만 먹고 탄수화물을 줄이면 살이 빠질까? 저탄고지 다이어트는 효과가 있나? 간헐적 단식은? 다이어트해야겠다고 새해만 되면 결심하는 사람들은 다들 고민하는 주제이다. 그래서 그 결론이 너무 궁금해서 한 번에 다 읽었다.. 2020. 4. 9. [미셸 푸코] 감시와 처벌 : 감옥의 탄생 제목 : 감시와 처벌 - 감옥의 탄생 저자 : 미셸 푸코 출판 : 나남(2016.03.25) 미셸 푸코 스터디를 8주 동안 하였다. 5주는 광기의 역사 3주는 감시와 처벌을 하였는데, 광기의 역사보다는 감시와 처벌이 훨씬 수월하게 읽혔다. 광기의 역사가 미셸 푸코의 초년 작이라 난해한 것인지, 번역하는 이가 달라서 그런 건지, 광기의 역사를 읽고 푸코의 글쓰기가 익숙해진 것인지, 그냥 더 얇아서 그런 것인지는 모르겠다. 솔직히 번역한 문체가 광기의 역사 이규현님 보다 감시와 처벌 오생근님 스타일이 더 맘에 들었다. 이제 말과 사물을 읽으려고 주문을 해 놓았는데 말과 사물은 이규현님이 옮긴 듯하다. 광기의 역사 1961년 감시와 처벌 1975년 작이라 푸코의 지식이 좀 더 깊어졌을 때 쓴 글이라 더 명료해.. 2020. 4. 8. [책밖에 모르는 바보 이덕무]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제목 : 깨끗한 매미처럼 향기로운 귤처럼 저자 : 이덕무 출판 : 돌베개(2008.01.21) 이덕무(李德懋, 1741~1793)는 조선 후기의 실학자요 서얼 지식인을 대표하는 문인이다. 그는 당대의 '지식인 공동체'라고 할 만한 '연암 그룹'의 핵심 인물로, 이 책은 이덕무의 시와 산문을 선집으로 묶은 책이다. 이덕무는 박학다식하고 고금의 기이한 글에도 정통했으며, 박제가, 이서구, 유득공과 더불어 청나라에까지 사가시인(四家詩人)의 한 사람으로 이름을 떨쳤으나, 서자였기 때문에 크게 등용되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덕무는 정조가 규장각을 설치하여 서얼 출신의 뛰어난 학자들을 등용할 때 박제가, 유득공, 서이수 등과 함께 검서관으로 발탁되었고, 사회 경제적 개혁을 주장하기보다는 고증학적인 학문을 바탕으로.. 2020. 4. 3. [맥주 취향을 알게 해준] 맥주 맛도 모르면서 제목 : 맥주 맛도 모르면서 글 : 안호균 그림 : 밥장 출판 : 지콜론북(2015) 나만의 개성 찾기, 취향 찾기에 고무되어 내가 좋아하는 맥주 맛은 알아야겠다 싶어서 읽게 된 책이다. 이즈음에 맥주 책을 세 권 정도 읽었던 것 같다. 이 책은 맥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밥장과 안호균, 두 작가가 맥주에 관한 솔직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담은 책인데, 이때부터 그림 그리는 밥장을 좋아하게 되었다. 어떤 사람에게는 맥주는 일탈과 자유의 상징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어떤 사람에게는 삶의 고단함을 위로해 주는 휴식이 되기도 합니다. 인생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할 수 있을 만큼 잘 알지 못하고 또 앞으로 알 가능성도 무척 낮지만, 적어도 좋아하는 것과 사랑하는 것 그리고 즐길 수 있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 2020. 3. 29. [위화 열 개의 단어로 중국을 말하다]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제목 : 사람의 목소리는 빛보다 멀리 간다. 저자 : 위화 출판 : 문학동네(2012) 이 책은 지난 30년 동안 중국 사회가 경험한 빠른 변화, 각종 사회 갈등, 사회 문제가 초고속 경제 발전이 가져다준 정서에 가려 겉으로 드러나지 않음에 대해 10가지의 단어 속에 원인을 찾는 글이다. 가치관의 혼란, 대규모 노동 인구의 이동, 새로운 하층 사회 형성, 상대적 박탈감... 이런 중국의 문제가 우리네 개발 독재와 산업화에 따른 국가의 운명에 상처 입은 우리와 너무 닮아서 책을 읽는 내내 기분이 편하지 않았다. 우리가 좀 더 먼저 자기성찰을 하기 시작했고, 중국도 그런 변화를 보이기 시작한 것 같다. 텐안문 사건 같은 것 때문에 이런 글을 써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타인의 고통이 나의 고통이 되었.. 2020. 3. 28. [나인 것이 되어라] 카페 림보 제목 : 카페 림보저자 : 김한민출판 : 워크룹프레스(2012.11.15) 세상은 바퀴족에게 점령 담해 있다. 림보는 세상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 자들의 이름이다.때가 되면 학교에 가고, 취직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며 '그냥' 세상이 말하는 '정상'으로 '그저'살아가는 바퀴족과 세상에 목줄 잡혀 끌려 다니길 거부하는 림보족간의 대결을 그린 책이다.만화책으로 되어 있어서 금방 읽히지만 압축된 문구 하나하나 그림 하나하나가 허투루 넘길 수 없었다.이 작가는 천재일까? 어떻게 이렇게 까지 적고 그릴 수 있지? 먼저 바퀴족 식별법은 아래와 같다.나도 자유롭지 못하다. 특히 예능 중독.아는 형님, 대탈출, 나 혼자 산다는 꼬박꼬박 챙겨 본다."그거슨 아니지.. 그거슨 내 소확행이요~" 하고 항변해 본다... 2020. 3. 27. 이전 1 2 3 4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