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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3

푸념도 습관이다. 저자 : 우에니시 아키라 유노 북스 2019.04.08 최근 입만 열면 불평 불만을 쏟아내는 나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이러고 사니 삶의 만족도도 떨어집니다. 우연히 유튜브의 책 소개를 보고 바로 주문해서 읽었습니다. 내가 내뱉는 부정적인 말은 상대에게 가지 않고 결국은 나의 귀로 들어갑니다. 자려고 누웠을 때, 아침에 일어났을 때, 문득문득 생각이 나서 점점 기분이 나빠집니다. 그렇게 나쁜 감정이 쌓여서 생활을 하다 보니 대인 관계도 점점 꼬여만 갑니다.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무엇을 탓하지만 않아도 마음이 한결 상쾌해집니다." "푸념만 하지 않아도 일상은 조금 더 행복해집니다." 사실 다 아는 이야기입니다. 자기 계발 서적을 싫어하시는 분들은 '뻔한 이야기라 싫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2019. 6. 24.
설계자들 저자 : 김언수 출판 : 문학동네 발매 : 2010.08.20 캐비닛, 뜨거운 피 때문에 김언수를 좋아한다는 사람들의 글을 많이 보았습니다. 이왕이면 제일 최근 것으로 설계자들을 선택하였습니다. 7년의 밤을 읽을 때처럼 영화화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7년에 허진호 감독이 만든다고 했다가 결국은 안 만든 것 같습니다. 잘 만들면 재미있을수 도 있겠지만 이런 류의 이야기는 어딘가의 누아르 영화에서 많이 본 것만 같은 느낌이 들어서 어쩌면 성공하기 힘들겠다는 생각도 살짝 들긴 합니다. 영화 계획은 정확히 어떻게 되었는지 알 수 없으나 20여 개국에 판권이 팔렸다고 하니 한국 소설계에 대단한 성과인 것 같습니다. 우리 세계는 본인 의지로 살아가는 것 같지만 정신 차리지 않으면 미디어, 교육 등.. 2019. 6. 23.
보노보 찬가 저자 : 조국 출판사 : 생각의 나무 제목이 보노보 찬가입니다. 제인 구달의 책을 읽고 침팬지가 얼마나 인간이랑 비슷한가를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사회성이나 폭력성에 대해서도 있었는데 보노보라는 종은 영역 싸움이 났을 때 섹스로 평화롭게 해결한다고 합니다. 제목에 뜻하는 바가 많아 보입니다. 처음 조국 교수의 책을 읽었을 때는 아 이렇게 볼 수도 있구나 싶었는데 이제는 약간 익숙해져 버려서 그런 감흥은 느낄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이름값은 합니다. 좋은 말은 많았습니다. 빈자가 부자 대변 정당의 후보에 마음을 빼앗기고, 여성이 여성부 폐지를 추진했던 정당을 지지하며, 비정규직 노동자가 비정규직의 지위를 악화시키는 정당에 표를 던지게 되는 현상이 서글픈 것은 사실이지만 이 분석 뒤에는 저소득층은 지.. 2019. 6.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