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택1 [내가 사용하고 수집한 물건이 나를 말한다]수집 미학 제목 : 수집 미학 저자 : 박영택 출판 : 마음산책(2012.03.25) 이 책은 미학자인 작가의 수집 철학에 관한 이야기이다. [책을 버리고 거리로 나가자]의 '일점호화주의'에 솔깃해 있던 중에 읽었던 책이다. 대중화, 몰개성의 시대에 대량생산된 제품에도 자신의 소신과 취향이 있다. 손톱깎이, 립밤, 핸드크림, 안경, 여행에서 사 온 기념품 등 일상에서 사용하고 있는 물건에 대한 저자의 수집 철학, 사게 된 이유, 교감에 관한 이야기를 글로 썼다. 이런 걸로도 글을 쓸 수 있구나 하는 생각에 신선하기도 하고, 미학자는 확실히 물건 하나 하나에도 느끼는 바가 다르구나 감탄하며 읽었던 것 같다. 나이가 들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한다는 둥, 패션에 아이덴티티를 가지라는 둥 이야기를 많이 한다. 나의 선택의 .. 2020.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