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제력 수업
저자 : 피터 홀린스
포레스트북스
2019.02.25
매년 다이어트, 영어공부 이런 계획들을 습관처럼 새해마다 세우지만 성공해 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항상 나쁜 줄 알면서 인스턴트 음식에 폭식을 하고,
공부는 이 핑계 저 핑계로 뒤로 밀립니다.
시중에 자기 계발 서적은 넘쳐나지만 자제력이란 단어는 처음 보았습니다.
습관의 힘의 논리가 너무 좋았었습니다.
그런데 그 좋은 습관이란 게 생기는 것이 너무 어렵습니다.
나의 나쁜 습관을 자제를 해야 하는데 왜 이렇게 힘들까 생각하던 차에 자제력 수업이란 책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론이 많아서 그런지 습관의 힘만큼 뭔가 가슴에 와 닿는 부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자제력을 키울 수 있는지 바로 실천으로 옮기기에 동기 부여가 크게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자제력은 단순히 '노력하는 참는 힘'이 아닙니다.
자제력이란 즉각적인 만족감을 선택이 아니라, 더 나은 선택이 무엇인지 알고 그것을 지속적으로 선택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뇌에 자제력을 담당하는 부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자제력이 노력으로 향상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니 더 나은 선택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를 길들이면 됩니다.
그리고 동기부여보다는 좋은 습관을 만드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고 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자제력을 단련하는 좋은 습관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일이 동기 부여보다 훨씬 중요하다. 이유는 간단한다. 동기는 얼마나 충만하든 간에 일시적이기 때문이다. 반응이나 감정과 같은 것은 사라지기 마련이다. 반대로 습관은 꾸준하기에 자제력을 지속적으로 키워 나가는 데 꼭 필요한 요소이다."
도대체 왜 우리는 자제력을 발휘해야 하는 순간에 참지 못할까요?
자제력을 방해하는 요인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1. 헛된 희망 증후군 - 헛된 희망을 많이 심을수록 실패할 확률이 높아지고 개선하려던 행동은 더욱 바뀌지 않는다.
2. 게으름을 합리화하는 핑계
3. 과거의 성공에 도취
4. 파킨슨의 법칙 - 사람은 공간이 생기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일을 늘린다.
어떤 일을 마치는 데에는 마감 시한이 넉넉하든 촉박하든 주어진 시간이 든다.
촉박한 데드라인이 오히려 집중력을 발휘하게 된다.
저는 개인적으로 게으름을 합리화하는 핑계가 1순위로 방해가 되는 듯합니다.
그리고 운동을 게을리할 때 체력 탓을 하게 되는데 저자는
사람들은 대부분의 능력은 40퍼센트만 발휘한다고 합니다.
어느 순간 스스로 신체적으로 감정적으로 한계에 도달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도 실제로는 전체 능력의 40퍼센트밖에 활용하지 않았다네요. 자신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껴도 실제로는 그 근처에도 가지 않은 것이니, 한계에 도달했다고 느낄 때 자기 능력의 40퍼센트밖에 쓰지 않았다고 생각하라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 이상 시도하기가 고통스럽고 힘겹습니다.
수영을 할 때 10바퀴 이상은 절대 못 돌아 생각하지만 막상 10바퀴를 돌고 나면 다음부터 10바퀴는 쉬워지는 경험을 한 적이 있습니다. 고비만 넘기면 쉽다는 게 저런 것 때문이었을까 생각해 봅니다.
한계점에서 고통과 자기 의심을 떨쳐 내면 더 큰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더 할 수 있다고 믿으면 실제로 그렇게 된다.
이 믿음이 마음속에 미리 심어 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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